l     l     l  
1. 여의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러닝크릭 목장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러닝크릭 목장은 콜로라도 주의 덴버 시에서 남동쪽으로 35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러닝크릭 목장은 약 2만 에이커(약 24,483,800 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광활한 목장입니다. 그렇다보니 러닝크릭 목장은 입구에서부터
자동차를 타고도 한참을 들어가야 합니다. 미국의 많은 목장들이 러닝크릭 목장처럼 입구에서 목장주의 집까지 자동차로 30분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넓은 목장에서 사육되는 소는 1,200마리. 소 1마리 당 약 2,040평의 공간의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방목되고 있습니다.

다른 목장에 비해 러닝크릭 목장의 사육조건이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목장 역시 비슷한 조건에서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미국 목장에서의 평균적인
소 1마리당 방목 면적은 60,000 평방미터(18,150평)입니다. 미국에는 이러한 목장이 약 90만 개 정도 있습니다.
2. 가족경영 형태로 운영되는 러닝크릭 목장
이렇게 넓은 규모의 러닝크릭 목장을 관리하는 인원은 4명의 목장주 가족입니다. 소를 번식시키는 시기나 송아지가 태어나는 시기 등은 임시로 일꾼을
고용 하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시스템화된 사육 방식이 잘 자리 잡혀있어 적은 인원으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미국의 농장 대부분은 이처럼 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소를 돌보고 농장을 운영하는 가족경영 형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농장에서 소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태어나서부터 생후 6개월 정도가 될 때까지 어미소의 젖을 먹고 자랍니다. 이후 초원에서 방목되면서 풀과 건초를 먹고, 크고 나면 옥수수 등의 곡물사료를 먹고 자라게 됩니다. 계절에 따라 소들은 1년 중 따뜻한 때에는 초원의 풀을 먹으며 방목되고, 겨울에는 건초를
먹으면서 자랍니다. 미국의 목장에는 ‘축사’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겨울에도 소들이 자연 상태로 초원에서 생활하며, 자연 방목 되기 때문입니다.
3. 러닝크릭 목장의 소는 리무진 품종!
콜로라도 러닝크릭 목장에서 자라는 소의 품종은 리무진 종으로, 북미 리무진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품종입니다.
목장의 소들은 태어나면 체중을 잰 후, 기록 보관합니다.
이렇게 모든 소들이 등록정보를 담은 이표를 달고 있어, 어느 소에게서 태어났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 됩니다.
생후 10-12개월까지 방목되면서 목초사료를 먹으며 자란 소는 그 후 ‘비육장(Feedlot)’으로 옮겨져 도축되기 전 약 3-6개월 정도 옥수수, 대두, 콩, 사일리지,
목초, 비타민 등 영양분을 혼합한 곡물사료로 사육됩니다. 러닝크릭 목장 역시 비육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자급자족을 통한 건강한 소비
목장가족들은 자신들이 키운 소의 고기를 직접 소비하기도 합니다.
물론, 함부로 도축할 수는 없으며 정부 허가를 받은 도축장으로 보내 도축한 후 가족 소비용으로 자급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많은 목장주들은 이렇게 자신들이 건강하게 키운 소의 고기를 직접 소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