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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우보이] 소셜카우보이, 진짜 카우보이가 되다! 포이글랜치(4 Eagle Ranch) 카우보이체험기
인천에서 출발하여 약 15시간의 긴 여정 끝에 콜로라도 덴버에 도착했습니다! 콜로라도는 로키산맥과 그래이트 플래인 (Great Plain)으로 불리는 평지가 함께 어우러져 국립공원과 자연공원이 많고, 미국 최고 스키장들로 유명한 곳이에요. 오늘은 콜로라도의 주도인 덴버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월콧(Wolcott)이라는 타운에 위치한 포이글랜치(4 Eagle Ranch) 목장에서의 카우보이 체험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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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카우보이들을 직접 만난다는 사실에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기대감 가득, 포이글랜치에 도착했습니다! 포이글랜치는 소 목축업과 동시에 관광객들을 위해 목장 체험 및 카우보이 체험, 로데오, 캠프파이어, 스노우 모빌링 등 시즌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체험형 목장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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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목장 안에 들어가니, “우와~~!!”를 연발하게 만드는 목장의 전경! 새파란 하늘아래 끝없이 펼쳐진 푸른 대지가 바로 이곳 소들이 사는 목장이래요. 그런데 소목장에 왜 소가 안 보이는 걸까요? (이유는 잠시 후에 공개 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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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체험에 앞서, 프로그램 진행자 라라가 카우보이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서부 영화, 만화 주인공이었던 터프한 카우보이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에서 많이 변형된 것이라 해요.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소를 키우는 것 자체가 한국과 달리 방목형이다 보니, 자기 소유의 소도 어디 있는지 모를 때도 있고, 또 넓은 대지에서 가축을 관리하기 위해 말을 타고 이동, 몰아가는 것이 유리했다고 해요. 소들이 먹을 수 있는 풀들이 풍성한 곳으로 소를 몰고 다니는 것이 카우보이의 역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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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가 소와 말의 미니어쳐로 소 모는 법을 가르쳐 주었는데요, 카우보이가 소를 모는 방법을 일명 “말발굽 대형” 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말발굽의 U자 모형처럼 줄의 양 옆에서 카우보이가 소들을 호위하고 맨 뒤에선 카우보이가(드라이버라고도 부릅니다)소들의 진로를 조정한다고 설명해 줬답니다. 이리저리 자유롭게 노는 소들을 모두 모아 열을 맞추고 말발굽대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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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타게 될 말들이이에요. 떨리는 마음으로 쓰다듬어 봤는데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머릿결(?)에 쭈욱 뻗은 다리까지! 건강미가 철철 흐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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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말을 타보기에 지레 겁도 났지만 말 고삐 잡는 법부터 소통하는 법까지 하나하나 배우고 나니, 금방 말에 익숙해 질 수 있었답니다. 풀을 뜯으려 멈춰있는 말들을 재촉해서 움직이게 하고 핸들 돌리 듯 왼쪽, 오른쪽 방향을 잡아야 된다는 라라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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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소떼가 어디 있는지 몰라요. 그때그때 소떼가 알아서 이동하기 때문에 찾아야 해요." 
3000에이커(약 367만평) 넘는 평원에 50-55마리 정도 되는 소들을 풀어놓았기 때문에 목장 입구에서는 소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라라의 설명이에요. 시크하게 말에 올라 타더니 출발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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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을 말을 타고 돌아다니니, 드디어 소 무리를 발견! 가까이서 본 소는 한국소와 달리 까만 털에 제법 큰 뿔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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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들이 하는 일, 소들이 먹을 수 있는 풀들이 풍성한 곳으로 소를 몰고 다니는 일이 이제 시작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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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타고 있으니, 흩어진 소를 한 쪽으로 몰고 원하는 방향으로 데려가는 것이 빠르고 수월했어요. 라라가 보여주는 컨트롤 능력은 거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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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유롭게 길러지는 소들을 찾는 데에만 2시간이 걸렸네요. 푸르름이 가득한 대지에서 마음껏 햇살도 쬐고 풀도 뜯어 먹는 소들이 참 부럽더라고요. 이런 해피카우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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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몰이를 마치고 기념사진도 찰칵! 
지금까지 포이글랜치에서의 카우보이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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