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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로사씨 (Rosacci) 와의 바비큐 피크닉


안녕하세요.

지난번 러닝크릭목장을 소개한 후 목장방문 때 만났던 셰프 로사씨를 소개해 드리겠다고 했었죠.


목장을 둘러보고 나서 목장 한쪽의 잔디밭으로 안내를 받아 가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무척 활달해 보이는 셰프가
목장을 방문한 일행을 위해서 특별히 바비큐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mr1.JPG 셰프 믹 로사씨 (Mick Rossaci)


 

첫번째 메뉴는 미국산 소고기의 팔방미인 부위인 척아이롤로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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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척아이롤 스테이크. 정말 신선해 보이죠?

척아이롤은우리나라 부위표기로 하면 목등심 혹은 목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두껍게 자르면 스테이크가 되고, 불고기용으로 슬라이스하면 불고기감이 되고

당연히 구이에도 적당하고, 전골, 샤브샤브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부위랍니다.


여기에 소금과 허브를 살짝 뿌려서 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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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곁들임을 위한 버섯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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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버섯은 셰프 로사씨가 한국마켓에서 사온 새송이였습니다.

포장지에 선명하게 한글로 새송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완성된 척아이롤 스테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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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로 선보인 메뉴는 스위트 하와이언 미니버거!

소고기 등심 100% 패티에 통조림 파인애플을 구워 모닝빵보다 조금 큰 햄버거 번에
넣어 먹는 햄버거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보통 우리는버거=패스트푸드=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버거는 미국에서는 아주 중요한 음식이랍니다.

버거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먹는 음식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대표적인 가정식이 밥과 함께 된장찌개, 김치찌개인 것처럼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식 중의 하나가 버거라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버거를 만드는 중요한 재료인 다짐육은 육류매장에서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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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보이는 진열대가 모두 다짐육 상품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육매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매장에서 직접 다져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지만

아예 가공공장에서 상품화되어 하나의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예 매장에서 패티를 만들어 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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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의 다짐육은 지방이 포함된 정도를 %로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아래 가격표에 85%라고 표기된 것이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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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버거 패티의 맛은 지방이 얼마나 들어있냐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지요.

 

사실 버거가 몸에 나쁘다는 인식은 패스트푸드라는 생각 때문인데,

집에서 먹는 버거는 소고기만으로 만든 패티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자신이 좋아하는 야채에 유제품인 치즈까지 넣어서 먹을 수 있으니 영양소를 골고루 얻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이 아닐까요?

더구나 우리나라의 인기메뉴인 동그랑땡과 비교하면 계란을 씌워 익힌 것만 제외하고는 다진 고기로 만든다는 점에서는 같은 음식이네요~! ^^;

 

영양가 있고 맛있는 요리인데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취급당하는 억울한 버거를 대신하여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

다시 바비큐로 돌아가서요..


잘 구워지고 있는 패티와 파인애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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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로사씨는 햄버거가 제대로 익었는지 심부온도계로 온도를 확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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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완성된 햄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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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다보니정신없이 집어 먹게 되는..미니 햄버거였습니다.

야채가 아닌 파인애플이 들어있으니 달짝지근한 맛과 고기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셰프 로사씨는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위해 또다른 서프라이즈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LA갈비와 진갈비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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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갈비살에는 스파이시한 양념을 뿌려 매콤한 맛이 정말 그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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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솥뚜껑철판! 한국음식을 무척 좋아하는 셰프는

한국마켓에서 이 철판을 발견하여 아주 애용하고 있다네요.

한국에서 손님들이 온다는 말에 이 철판까지 가지고 와서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mr9.JPG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는 셰프!


갈비살 구이는 이렇게 살사와 곁들여 비프 쇼트립 카르네 아사다라는 멋진 멕시칸요리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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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셰프 로사씨의 여러 요리의 상차림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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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의 식구들과 정말 즐겁고 맛있는 점심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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