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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84㎡로 총 48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가구, 59㎡B 111가구, 84㎡ 41가구다.

 

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인천 남동구는 올해 분양한 2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11월 현재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남동구를 포함한 8곳이 지난 14일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청약·대출 등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됐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인천 및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라면 세대원,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제로 당첨될 경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으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이하 주택)도 없다.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도 제외된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주변 개발 계획이 여럿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은 지난 6월 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약 90분이 걸리던 시간이 28분으로 단축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재개발·재건축, 가로주택사업 등 크고 작은 정비 사업이 진행 혹은 예정돼 있다. 단지가 들어설 인천시청역 일대는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경찰청 등이 위치해 ‘행정 중심지’로 통한다. 이와 함께 인근에 인천가정법원, 남인천우체국, 인천경찰청, 인천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가천대길병원 등 의료시설이 갖춰져 있다.